환절기가 되면 한숨이 먼저 푹푹 나왔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기온과 습도에
몸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환절기는 그중에서 가장 피곤한 시기예요.
피부가 건조하고 당기는 데다 각질까지 일어나
여러모로 신경 쓸 일이 많아지는 탓이에요.
엄마가 때비누를 권해주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한숨만 내쉬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최근 필링 제품에 그다지 효과를 못 봤어요.
향과 성능이 강하면 성분이 걱정되고
걱정 덜한 제품을 사용하면 효능이 별로고
적어도 제가 썼을 때 딱 마음에 드는 것이
쉽게 나타나 주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중 요즘 천연 비누 중에
품질 좋은 건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 바로도 활용한다는
말을 들은 것이 깨달음의 시작이었어요.

솔직히 일주일에 한 번씩만 쓰는 제품을
따로 구매하고 시기에 맞추는 건 번거로워요.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필링 효과가 있고
바디 워시 대신 사용할 비누를 사면
관리도 용이하고 욕실 물품도 줄어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실행해 봤어요.


그렇게 열심히 찾은 편림초 비누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그 자체였어요.
사실 한 통을 다 쓸 때까지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두 통째
쓰기 시작할 때쯤에는 필링 용품을
쓰거나 때를 밀지 않아도 됐거든요.
편백 가루가 필링 효과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게다가 얼굴에는 필링 젤, 몸은 바디 워시
그리고 일상 세안용품을 별도로 두지 않고
천연비누 하나로 모든 걸 해결 할 수 있어서
정말 간편한데다가 관리도 한결 쉬워졌어요.
원래부터 세안용인데다 때비누로도 함께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서 여러가지 용품을
따로 갖출 필요가 없이 이거 하나면 돼요.

편림초 비누를 선택하게 된 건 역시
성분과 약알칼리성이라는 점일 거예요.
제가 어렸을 때도 여드름으로 고생했고
지금도 피곤하거나 뭘 잘못 먹으면 금세
트러블이 생기다보니 자극이 덜하다는
약산성 세안제를 많이 사용했었거든요.
하지만 이건 저와는 생각보다 맞지 않았어요.

물론 자극이 적고 두루두루 좋지만
저처럼 여드름성 피부는 약산성과 알칼리성의
중간인 약알칼리성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약산성은 여드름에 치명적인 산화된 피지나
노폐물이 잘 씻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거든요.
저처럼 몸에도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는
때비누도 약알칼리성으로 선택하는 게 좋아요.

약알칼리성은 약산성처럼 순하면서도
알칼리성처럼 세정력이 좋은 데다가
피부에 필요한 수분은 적당히 남겨주고
불필요한 유분기는 싹 제거해주니
성인 여드름이나 지성 피부 관리에 적당해요.
확실히 이 부분을 고려하니 여러 번 씻지 않아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는 느낌이 들었고요.

전문 기관에서 모공 속 노폐물과
화이트 헤드, 각질과 피부 결,
유수분 개선 임상을 모두
훌륭하게 마친 제품이다 보니
저와 잘 맞을 것 같았어요.
여드름과 모낭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 제거력도 뛰어나니
항상 사용하기에 유용해 보였고요.
비자극 테스트도 완료했고 후기를 보니
민감성인데도 잘 썼다는 내용도 많았거든요.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건 역시
성분이 좋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메인으로 들어있는 성분은 편림오일과
어성초, 유황 이 세가지예요.
편백오일과 편림오일이 비슷해 보일 수 있는데
이 둘은 편백에서 유래된다는 것 외에는
추출되는 부위 자체가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해요.

일반적인 편백오일은 잎과 줄기에서 추출되고
편림오일은 목재에서 추출되어 피톤치드 함량이
잎과 줄기보다 피톤치드 함량이 월등하게 높아
항산화, 항염, 항균력에 도움 된대요.
어성초는 열감을 떨어줘서 민감성이 많이
사용하고 노폐물 배출에도 좋은 편이고요.
유황은 피부 보호에 두루두루 사용되었으니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 같아요.

또, 편백 가루 분말이 함유되어 있다 보니
거품을 낼 때 가루가 조금씩 나와서
몸의 각질을 제거하는 때비누 역할도 한대요.
평소에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에서 스크럽의
역할을 하는 것이 편백 가루라고 보면 돼요.
모공보다 작은 입자 거품이 모공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노폐물과 잔여물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원리라고 해요.

이렇게 사전에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후기도 미리 읽어본 뒤에 구매한 것이라서
기본적으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커요.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각질 제거도 잘 되는 점은 말할 것도 없어요.
의외로 만족한 점은 풍부한 거품양인데
얼굴과 몸을 씻을 때 상쾌한 기분까지 줘요.

한편으로는 시어버터와 동백나무씨 오일,
올리브 오일 같은 보습감을 주는 성분이
세안과 세신을 마친 뒤에도 몸이 당기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니 정말 좋았어요.
세안용이니 아무래도 몸에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점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만족했어요.

처음에는 때비누만 염두에 두고 샀지만
사용해보니 이거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하고
어느 순간부터 이 비누 하나만 사용하더라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물품에는 손이 가지 않아
두 개째를 다 써가는 지금은 애초에
넉넉하게 새로 주문을 마친 참이에요.
세안에 대한 후기가 더 많았던 만큼
얼굴에도 만족할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편운고 어성초 유황 청소년 여드름 비누 천연 트러블 편백 CP 수제 비누팩 : 방방곳곳 스토어
[방방곳곳 스토어] 당신 곁 모든 곳, 일상에 자신감을 더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smartsto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