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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소양증으로 고생한다면

입덧도 심하지 않아서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아기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임신 검사도 한 번에 통과했고요.

초산이라 무서웠던 것과는 달리

순조롭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만삭이 될수록 조금씩

뭔가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피부가 가렵다거나 뭔가 울퉁불퉁한 것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지만

우리가 내린 결론은 무언가를 잘못 먹어서

알레르기 반응이 왔다고 합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냥 그 정도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음식만

조심하면서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진물이 나고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어요.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어올라 정말 무서웠어요.

그런데 알아보니 임신소양증이었어요.

서둘러 맘카페에 연락을 했더니

임신소양증이면 가려움증 진정 크림과 수딩젤, 아이스 팩 등을 추천해주셨어요.

수딩젤, 얼음찜질 등을 하면서

피부를 진정시켜주겠다고

엄청난 공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들어본 적도 있고, 책에서 본 적도 있지만

이게 이렇게 무섭고 힘든 일인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임신 중에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문제 중

가장 흔한 것 중 하나였어요.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구진, 홍반, 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전신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임신소양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면역력과 호르몬의 영향, 자궁이 비대해지면서

주변 장기를 압박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영양과 수분이 집중되기 때문에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알았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출산 경험이 있는 분들의

공통된 조언이 있었습니다.

아기를 낳으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경우가 많으니 예정일까지만

잘 견디고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보습관리에 신경을 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자기 전에 특히 심해지는

임신 중 가려움증 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에 신경 쓰면서

정말 견디기 힘든 경우나

발진이 심할 때만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랐습니다.

연고를 발랐어요.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오히려 더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안 되겠다 싶을 때는

심한 부위에만 소량만 바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한 연고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은 들게 되죠.

저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 최대한

참고 참다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만

조금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특히 흡수율이 높은 팔이나 복부,

허벅지 안쪽 같은 경우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손등이나 팔

종아리 등 피부가 두꺼운 부위에만 발랐습니다.

바르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다 나쁘다고 생각하면서

두려워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정확히 알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연고에 대한 의존도는

발생하지 않도록 소량 사용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고, 평소 생활습관도

재확인해 보았습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를 하는 것도 조심하게 되었다.

향료와 같은 첨가물이 들어간 바디클렌저나

샴푸, 비누, 린스 등은 피했습니다.

또 보습제를 자주 발랐다.

보습크림도 신경 쓰이는 자극 유발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낳고 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간혹 출산 후에도 아이가 1살이 넘을 때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출산까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견뎌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보습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도 원래는 성분에

까다로운 사람은 아니었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모든 것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 하나하나 신중하게

고를 수밖에 없었어요.

 

가려움증을 진정시켜주는

시코닌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열감 해소 효과가 있어

붉어진 피부 표면의 열을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걱정되는 화학성분과

유해성분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순한 타입입니다.

 

미스트나 수딩젤을 아무리 발라도

없어지지 않던 임신소양증 증상이

이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가라앉았어요.

스포이드 타입으로 용량이 크지 않아

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만큼

가려움증을 잘 잡아주는 게 없어서

한 번 사면 몇 병씩 사두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오일입니다.

시코닌 성분뿐만 아니라

복숭아 오일이나 진피 인삼 유근피

감초 연지초 연고 지실감초작약황금 등의

천연 성분으로 구성되어

향균과 진정 보습 효과를 주는

자운고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긁어서 약해지고 붉어진 피부에

감염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단순히 피부에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정말 피부 속까지 촉촉함을 채워주고

화끈거림 없이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가려울 때 쓰면 좋다는 미스트도

사용해봤지만 별 효과가 없고

또 더 가려워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런 것들과 비교하면 가성비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한 번 바르면

꽤 오래 유지되기도 하고, 가려움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 일이 없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해성분이나 화학성분이 전혀 없고

색소나 향료도 없는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자연 그대로의 재료가 가지고 있는

특성만을 살린 제품인데

은은하게 약초 같은 허브 향이 나긴 하지만

나왔는데, 색은 옅은 분홍색이었어요.

무향 무색에 가깝다.

부담스럽지 않아 자주 덧바르고 있습니다.

 

당연히 들어가야 할 정제수도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원래 가려울 때 알로에젤을

잘 발랐기 때문에 반갑네요.

물론 수딩젤은 얼룩처럼

눌러 붙는 것도 문제지만

바르고 나서 돌아보면 더 건조해져서

어쨌든 보습 자체는 부족했었는데요,

이 크림은 알로에가 가지고 있는

열감을 해소해준다고 하는

좋은 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습감을 더해주는 성분들까지 잘 들어있어요.

잘 구성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듭니다.

심하게 긁어서 딱지가 많이 생긴 곳은

물에 닿기만 해도 아프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근데 이건 다른 보습크림처럼

따끔거리거나 따끔거리지도 않고

따끔거려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아니고요.

자극이 없어요.

아기가 아니라면 인내심을 갖고

참지 않고 약 먹고, 연고 바르고,

그렇게 견뎌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라

이런 크림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임신소양증 때문에

정말 견디기 힘든 순간도 있었고

한계가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이게 없었다면 견디는 것조차도

견디는 것조차 힘들었을지도 몰라요.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출산 전까지 최대한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보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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