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안 그랬던 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양치만 하면
잇몸에 피가 나더라고요 ㅠㅠ
살짝 붓기도 하고요...
막 엄청 아프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초기부터 관리를
제대로 해줘야 나중에 괜히
고생할 일이 없지 싶었어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큐라덴칫솔이 유명하다기에
일단 사용을 해보았답니다 ㅎ


음... 근데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하고 사서 그랬을까요?
막 나쁘다거나 한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저와
잘 맞지 않다 생각됐어요 ~;
기존에 쓰던 거 대비 모가
부드러운 건 좋지만 ㅠㅠ
시원하게 양치되는 듯한
느낌이 없다고 해야 하나요..?
한 몇번 쓰니 모가 뭉치고..
여튼 좀 이상했어요 ㅠㅠ

큐라덴 평면

탄모칫솔 이중모
이게 쓰는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던데 ㅎㅎ
저는 진짜 좀 실망이었어요.
일단 값이 높은데 모가 빨리 망가지고
뭣보다 평면으로 된 모라서..
사용감이 뭔가 좋지않은..?
그래서 난 안 되겠다 ~
하고 다른 용품이 없나
다시 알아보게 되었지요 ㅎ;
그리고 그렇게 만나게 된 게
바로 탄모칫솔이었어요.

후기들을 보는데 저처럼
너무 극강의 부드러운 재질들이
잘 안 맞았다 하는 분들이
이걸 많이 쓴다더라고요 ~?
공감가는 내용의 리뷰들이
많아서 더 관심이 갔어요 ^^
큐라덴칫솔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이 용품이 커버해줄 수가
있을까 궁금하더라고요 !

오, 근데 이거 정말이지
제대로 된 물건이더라고요!?
일단 처음 받아보고 바로
양치를 시도했는데요,
모가 일반적인 용품들과
비교했을 때 부드럽긴 해요.
근데 막 억세고 딱딱하단
느낌보단 스무스한데
탄력이 있어서 흐물거리지
않는다고 해야 하려나요 ㅋㅋ?

그래서 잇몸 부근에 피가
나거나 하진 않는데
양치가 시원하게 되는 듯한
느낌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이게 설명을 살펴보니까
대에 심어지는 뿌리쪽이 핵심으로
작용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쪽에 지름이 0.15mm로
촘촘하고 밀도있게 배치되어
있다 보니까 남다른 탄력성을
가지게 된 거라고 했어요.

반면 치아에 닿는 곳은
0.01mm 수준으로 아주 미세하게
가공했기 때문에 저처럼
잇몸 상태가 썩 안 좋은 분들이
쓰기에도 부담 없이 적절했어요.
또, 층이 조금 있는 이중식 모라
구석진 곳까지 잘 닿는답니다.
덕분에 자극적이진 않고
딱 치아 군데군데 끼여 있는
찌꺼기는 물론, 치석제거까지
노릴 수 있다는 게 좋았고요 ㅎ

더불어 저는 큐라덴칫솔이든
또 다른 어떤 용품이든
이런 구강 용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게 잇몸 안까지
양치를 해줄 수 있느냐 여부였어요.
사실 제가 충치가 잘 생겨서 ㅠ
이쪽을 잘 관리해주지 못하면
금방 또 썩어버리곤 했거든요.
지금도 크라운이 몇갠지 ㅎ;;;
치아는 회복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 망가지면 끝이니까 더욱
민감하게 신경쓰게 되지 싶어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헤드
자체가 너무 크지 않고 딱 콤팩트한
이 녀석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앞니 기준으로 치아 2~3개 정도의
사이즈로 되어 있는데
이게 제일 적합한 수준이랍니다 ^^
이 제품은 시중에 나와있는 것과
치과에서 원하는 기준을 모두
비교해가면서 적정점을 찾아
헤드 크기를 정했다고 해요 ㅎㅎ
진짜 세심하지요?

각도도 헤드쪽이 4.5도
꺾여있어서 어금니 안쪽도
충분히 닿아요~
이런 게 인체공학적이란 거
아닐까... ㅋ 써보면 제 말이
무슨 뜻인지 공감하실 듯요!
또, 이것도 사용해보면 확실히
체감이 되는데, 적당히 콤펙트한
헤드에 3,034모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서 상당히 풍성한
느낌이 난답니다 ㅋㅋ

양치할 때 치약을 조금만
짜서 써도 거품이 풍성해요 ㅎ
사실 전 천연 치약을
쓰고 있어서 합성계면활성제가
없다 보니까 거품 아쉬운 게
좀 있었는데요!
그것도 결국 탄모로 해결하네요.
솔직히 덕분에 양치할 때
기분이 더 개운해져서 좋고요!
요즘에는 잇몸 마사지도
놓치지 않고 꼭 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한 번씩 붓기가
올라오던 것도 거의 사라졌어요.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 좀 바꿀 것을 ㅎㅎ
왜 미련하게 그냥 참아가며
꾹 버텼나 모르겠더라고요~?
구강은 방치하면 할 수록
자연 치유되는 게 아니라
더 악화하는 건데 말이에요 ㅠ
그리고 이건 제가
큐라덴칫솔을 주문할 때에는
건성건성 사느라 미처
확인을 못했던 부분인데요 ^^
생각보다 구강 용품 고를 때
안전성 확인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런 건 그냥
행사하는걸로 마트에서 대충
고르던 편이었기에 ㅎ;;
전혀~ 생각도 못했었어요...
왜 전 제 입에 들어가는
구강 용품에 이렇게까지
무지했던 건지.. 과거의 제가
반성되던 거 있죠? ㅋ
저랑 비슷한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라요..

그런데 보니까 이 용품은
항균 시험성적서부터 시작해서
BPA FREE, 8종 유해원소 무첨가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고 ~
또 패스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걸 하나하나 보니까
확실히 마음이 놓였네요 ㅎㅎ
전 요즘 이거롤 바꾸고 나서
제대로 된 양치법도 익히게
된 거 같고 ㅎ 무엇보다 잇몸에
피나는 일 없이 되려 마사지로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좋아지게 된 듯해 뿌듯해요.

금세 좋아지는 걸 보고 있으니
그간 잘 보여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방치해온 게 아닐까
제 몸에 미안하단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ㅎ
일 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안 하면 치석도 엉망이었는데,
솔직히 요즘엔 제가 봐도
희고 깨끗해서 자신있어요 ㅋ
구취도 많이 사라진 듯 하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큐라덴칫솔을
썼을 때보다 훨씬 더 이게
저와 더 잘 맞는다 싶더라고요 !!
저희 가족들도 다같이
사용중에 있는데 대체로 요번에
바꾼 게 좋다고들 하네요 ~
물론 사람마다 다른 거겠지만
좀 더 탄력있는 스타일을
선호하신다면 이 용품으로 한 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꼭 본인한테 잘 맞는 제품을
찾으셔서 잇몸과 구강 건강을
잘 지켜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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