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커가면서 바뀐 건지 저희 애가
어느 날부터는 모기나 벌레물린데
유독 많이 부어오르더라고요.
빨갛게 올라오면 가렵다 보니
자꾸 긁기 시작하고 이게 또
상처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어른들도 피부 가려움이 있을 때
정말 참기 힘든 고통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다 보니 자는 동안에도
수시로 긁어대서 자고 일어나면
상처가 많이 생기곤 했는데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죠.
처음엔 병원에서 받은 처방 연고를
발라주니 또 금세 가라앉아
좋아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또 물리면 심해지는 게
지속적으로 이어지다 보니
이런 반복적인 형태로 과연
괜찮을까 걱정이 됐어요.
거기다 피부과 연고가 원래
독하다는 얘기가 많이 있잖아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걸 계속 쓰기엔
찝찝함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어
다른 걸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벌레 물린 데 효능이 있으면서
붉은 기나 가려움을 잡아주고
아이들이 쓰기에도 문제없는 제품으로
몇 가지 비교 후 제가 구입한 건
방방곳곳의 편운고 오일인데요.
성분이나 사용 후기들을 봤을 때
가장 괜찮아 보였기 때문이에요.
이 오일에는
신강 자초, 황금, 느릅나무뿌리 등
12가지의 다양한 한방 성분이
들어있는 게 특징인데요.
이 원료들이 열감과 붉은기를
완화시켜주고 피부 가려움에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나다는
식물성 면역 물질인 편림 오일도
들어있다는 게 돋보였는데요.
편림 오일은 편백나무 목재에서
소량으로만 추출할 수 있어
그만큼 귀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피톤치드 함유량이 일반 오일보다
높은 만큼 항산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나다고 해요.
따라서 벌레물린데 피부염 반응을
완화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용 전부터 큰 기대가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오일이라고 하면 보통
투명에 가까운 색상이 많은데
이건 한방재 원물 그대로의
색상이 고스란히 담겨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있고요.
과하지 않은 약재 향에서부터
건강한 느낌이 풍겨져오는 거 있죠.
30ml의 작은 용량이지만
자연 유래 성분으로 가득 채우고
방부제나 첨가물을 넣지 않아
사용 기한이 짧기 때문에
전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리고 소량만 도포해도
넉넉히 잘 발리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지도 않더라고요.
벌레물린데 사용 방법은
연고나 로션 바르듯 부드럽게
오일을 발라주면 되는데요.
물린 부위의 붉은 기와
가려움, 열감을 줄여주면서
진정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가라앉는 게 보였어요.
그리고 좋은 점 중 하나가
일반 피부과 치료제의 경우
딱 그 용도로만 사용하기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이 제품은 피부 질환에
정말 다양하게 쓸 수 있어요.
저희 아이처럼 물린 곳은 물론
겨울철 하얗게 튼 피부나
튼 살, 소양증, 긁힌 상처 등
여러 곳에 바를 수 있는데요.
순한 재료의 천연 멀티 오일이라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그래서 벌레물린데 뿐만아니라
저도 같이 사용 중인데요.
평소 땀이 없고 늘 발이 건조해
사계절 내내 하얗게 갈라지고
각질이 심한 편이라 여름에도
샌들을 잘 못 신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요즘 이걸로 자기 전에
씻고 같이 발라줘서 그런지
발도 제법 촉촉해지면서
갈라진 부위도 많이 좋아져서
저 역시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바디크림이나 보습제랑
함께 쓰면 몇 배 더 효과가
뛰어난 느낌이 들고요.
오일이지만 바르고 몇 분만 지나면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피부에 흡수가 되고요.
수분감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골든 호호바 오일, 포도씨 오일 등
보습 성분이 잘 잡아주는 덕분에
오랜 시간 촉촉함이 유지돼
피부를 지켜낼 수 있답니다.
손, 발 외에도 눈가나 입가,
얼굴 부위에도 바르기 좋은데요.
끈적임 없이 산뜻한 제형이라
화장 전에 발라도 괜찮고
안전한 만큼 아이들의 얼굴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어요.
세계 아토피 공식 협회에서
인증까지 받은 제품인 만큼
아토피 피부로 고생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고요.
벌레물린데 바르기 좋은 연고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천연 오일로 관리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