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가려움증 천연오일로 효과보기
전 타고나길 건성 타입이라
겨울철이 되면 건조하다거나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거 외에는
지금껏 큰 트러블이 없던 편이었어요.
그런데 재작년쯤부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팔 안쪽이나 허벅지, 등 부분이
엄청 가렵고 뭐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이불이나 옷 세탁의 문제인가 하고
더 열심히 빨래도 하고 신경 썼는데,
피부가려움증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고
오히려 더 심해져만 가더라고요.
가려울 때는 진짜 미친 듯이 긁게 되고
자꾸 긁다 보니 더 퍼지면서
그 주변에 상처가 생길 정도로
심해지곤 했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또 한 며칠 그러다가
좀 가라앉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한번 이런 증상이 생긴 뒤로는
주기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몸 상태나 면역이 예전과는 다르니
이런 영향으로 생기는 건가 싶어
좋다는 것도 챙겨 먹어보면서
건강관리를 해도 큰 차도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특히 여름철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살이 닿는 부분들이 마치 아토피처럼
엄청 빨갛게 올라오면서
외관상 보기에도 되게 안 좋았어요.
피부가려움증 일시적이겠지 하고
그냥 놔두다 보니 계속 심해졌고,
남들 눈에도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안되겠다 싶어 검진을 받았는데,
딱히 원인은 알 수 없다는 식이었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주시더라고요.
워낙 약이 독해서 그런지 바르고 나서
며칠이 지나면 좋아지긴 하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건조하다거나
흉처럼 착색이 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겨울철이 되고 날이 덜 더우니
또 괜찮아지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올여름 또 더워지면서 온몸이 가렵고,
심한 곳은 두드러기처럼 엄청나게
올라오고 난리도 아닌 거예요.
어차피 진료 받아봤자 또 똑같을 테니
근본적인 해결을 해야겠다 싶어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들의
다양한 사례를 찾아보면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와 공통적인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의
대부분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수분 부족과 유수분밸런스의 무너짐,
면역력 저하 등이 대략의 원인이었어요.
아마 저도 평소 건성 타입인데다가
업무에 치여서 매일 야근에 스트레스에
피로가 쌓이면서 면역도 떨어졌을 테고
이런 게 복합적으로 쌓인 게 아닌가 싶었죠.
그래서 피부가려움증 해소를 위해
독한 연고나 약을 사용하기보단
식습관을 고쳐나가면서
도움 되는 화장품을 병행한다면,
한결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수분 손실을 최소화시키면서
속까지 촉촉하게 보습도 채워주고
소양증에 좋은 화장품들을 찾아봤는데,
오일류가 꽤 많이 있는 거예요.
사실 지금껏 오일은 미끈거림 때문에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로션이나 크림 위주로
보습을 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찾은 편운고 오일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 해소와
거칠어진 피부의 보습을 채워주면서
많이 오일리 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쓰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실제로 사용한 분들의 후기를 봐도
꽤 효과가 있는 것 같았고,
구성된 성분도 좋아 보이길래
한번 사용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제가 선택한 이건 보습 성분이 강한
올리브오일부터 편림오일, 살구씨 오일,
귤껍칠추출물, 감초 뿌리 추출물,
신강자초추출물, 참당귀뿌리추출물,
고삼뿌리추출물 등 다양한 약재 성분의
원료가 가득 들어있는데요.
동의보감 자운고를 재해석해서 만든
오일로 합성 첨가물 없이
천연 유래 원료 100%로 구성되어
피부가려움증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이 자초의 시코닌 성분은
열감을 해소시켜주는 역할로
울긋불긋 해진 부분을 가라앉히고,
가려운 부분을 진정시켜주면서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고 해요.
게다가 항염, 항산화, 항균력이 뛰어난
피톤치드 성분이 풍부하게 든
편림오일까지 들어있어
좋은 건 다 모아놓은 듯했어요.
일단 빨리 써보고 싶어 바로 겟했고,
실제로 받아보니 작고 아담하면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붉은빛을 띤 오일이 참 예뻤어요.
스포이트로 양 조절이 가능해서
원하는 곳에 맞춰 바르기도 편리하고,
확실히 한약재와 편백나무의 오일이 들어
편백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한약재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그렇다고 향이 강하거나 하지 않아서
몸에 발랐을 때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듯했어요.
오일이라고 해도 미끈거리지 않고
금방 흡수가 되면서 스며들어
전혀 끈적거림이나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확실히 보습력이 좋아서
도포해 준 부분과 아닌 부분을 비교하면
촉촉함이 다르다는 게 확 느껴져
피부가려움증 도움이 되겠다 싶었죠.
처음에는 보습이 좋다고만 느꼈는데,
꾸준히 사용하다 보니 붉은기도
제법 가라앉은 게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긁던 횟수가 현저히 줄어
가려움증이 잘 안 느껴졌어요.
전에는 업무 중에 수시로 팔을 긁었는데,
요즘은 옆에서 보던 동료도
엄청 좋아졌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방부제가 없어서 유통기한이 좀 짧은 게
단점이긴 한데 이곳저곳 쓰기에도 좋아서
지금처럼 소양증으로 인한 부분 외에도,
갈라진 발뒤꿈치나 모기 물린 데에도
같이 쓰니 금방 쓰겠다 싶어요.
특히 여름철 발뒤꿈치 각질이
진짜 보기도 싫고 지저분한데,
이걸 같이 바르고 나서는 제법 촉촉해지고
허옇던 곳도 꽤 좋아진 거 있죠.
이유도 모른 채 피부가려움증으로
오랫동안 정말 많이 고생했는데,
편운고 오일을 만난 뒤로는 감사하게도
예전 피부를 찾아가는 것 같아요.
끈적임 없는 사용감도 너무 좋은 데다가
성분까지 좋아 매일매일 써도
전혀 자극도 없어서 좋고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도 높고 효과도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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