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모낭염 연고, 약, 세안제 종합 후기

턱 모낭염, 정말 지긋지긋했다.
약도 오래먹었다
미노씬, 이소티논같은 약은
모낭염 겪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번씩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나는 모낭염이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자주 재발하는 편이었다.

제일 심했을때...
근데 이번에 날치알같이 생긴 염증이
턱 아래 여러개씩 생겨서
그냥 두기엔 너무 꼴보기 싫어서
집에서 진짜 분노의 압출을 했다.
그랬으면 안됐고
그러면 안되는걸 알았는데도
그냥 너무 꼴보기가 싫으니까
눈이 돌아버렸었다..
여튼 압출 후에 다음날 부터 시작해서
이게 잘못된건지
엄청 번지기 시작했다.
붉은끼도 더 많이 생기고
간질거리는게 너무 피부 소양감도 심해진...
약 부작용 발생

결국
병원에서 모낭염 약을 처방받았는데,
예~전에 먹던거랑 다르게
이번엔 이소티논을 처방받았다.
한 삼사일만 먹었는데도
처음부터 효과가 있길래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ㅎ
부작용이 시작됐었다.
생리가 갑자기 불규칙해지더니,
피부는 건조해지고,
심지어 콧속이 메말라 코피까지 나왔다.
약을 계속 먹을지 고민이 너무 많았던
시기였다.
하루에 내 머릿속은 거의 모낭염에 대한 고민이
태반이었을 정도였음..

친구들도 뭔일 있냐고 물어볼 정도로
피부가 많이 뒤집힌 상태에서
압출도 답이 없고 약은 효과는 있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고..
그럼 그냥 애초에 안나게 할수는 없나?
원래 피부로 돌아갈수는 없나?
온통 이런 회귀성 생각만 들어서
이것저것 엄청 찾아다녔다.
난 심지어 얼굴 열감 때문이라길래
피까지 빼려했었음...
근데 차마 그거는 못하겠더라 ㅠㅠ
모낭염 세안제 & 수분 기초화장품 사용

암튼 그러다
저번달에 글 하나를 읽게 됐는데
한의사 영상에서 모낭충 자체가 제거 되는?
암튼 모낭충 제거 되는 기능이 있는
세안제가 있어서 그걸 쓰고 좋아졌다길래
일단은 영상부터 엄청 찾아봤다.
여차저차 찾게됐는데
거기서 말하는게
한방, 진액으로 된거라
균 자체 감소에 도움이 된다길래
엄청 혹했다.



턱 모낭염을 유발하는게
말라세지아 모낭충인데
이게 99.9% 감소된다고 하니까
안써볼 이유가 없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효과는 다들 좋다고 하는데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사람도 있고
피부가 촉촉해진 다는 사람도 있고
이 부분이 반으로 갈렸다.
근데뭐 효과가 좋으면
좀 건조해져도(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ㅋ)
괜찮을거같아서
평소에 내가 쓰던
토리든 수분크림이랑
라로슈포제 에빠끌라두 앰플이랑
같이 써보기로 했다.


(근데 배송온 첫주에 갑자기 뭔 심경의 변화인지
약간 귀찮아서 한 이틀정도 포장도 안뜯고
방치해두다 10월 3일인가 부터 썼다 ㅋㅋ)


처음 턱밑
여튼 사용감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좋았다.
쫀득한 진액 거품이 나오는데
이게 네모 모양이라서 약간 거품 내는데에
조금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거품 자체는 진액이라
아주 좋았다.
향은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고
효과는 일주차라서 별로 크게 안달라졌다.


2주차
2주차 정도되니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일주일 다써갈때쯤 부터
턱 모낭염이 많이 사라졌다.
나는 턱 라인도 그렇고
턱 아랫부분에도
모낭염이 많이 난 상태였는데
샤워할때도 이걸로 씻고 했더니
엄청 날치알이 많이 사라져있었다
대신 턱 아랫부분에는
토리든, 라로슈포제 안발랐음**

3주차!!
3주차 부터는 명현현상도 사라져서
모낭염이 거의 안나기 시작했다.
피부가 계속 좋아지고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불안했던 한주였기도 하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또 모낭염 나있을까봐,,
괜히 눈 반쯤 뜬 상태에서
얼굴부터 만지작거리면서 일어났다.
일단 턱 모낭염도 거의 다 사라진 상태인데다
피부가 토리든 수분크림이랑
라로슈포제 에빠끌라두 덕분인지
전에 약먹을때랑 다르게
많이 부드러워졌다.
턱 모낭염에 이 조합이 나는 가장 좋았던걸로.
==나의 결론==
내가 근 두달간 고생하면서
이것 저것 해봤을때
일단 모낭염을 압출하는 행동은 진짜 비추한다.
전문적인데 아니고서야
번지거나..물러터지거나 둘중 하나인듯 싶다.
그리고 약 복용은 효과는 좋지만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지 모른다.
진짜 심한 시기에는 어쩔수 없이 먹어야한단것도
인정한다.
다만 나는 먹는 약보다는 연고 사용이 좀더
안전한것 같아서
앞으로 혹시나 또 그런일이 생기면
연고부터 발라볼 예정이다.
그리고 세안제는
일반 여드름 세안제보다는
모낭충이 제거되는
전용 세안제를 쓰는게 나아보인다.
그리고 균 제거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유분이 없어져서
원래보다 건조하게 느껴질수있다.
그러니까 수분관리가
진짜 필수인거 같다.
정말 고생스러운 몇달간이었다.
일반 여드름이랑 다르게
더 센놈(?)이라서...
좀 고생하긴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나만의 루틴도 생긴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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